건강상식

우유와 음주

킬러엉아 2009. 12. 11. 16:40

 

음주는 사후 관리보다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물론 술에 강하고 약한 것은 무엇보다 개인의 알코올

분해 능력에 따라 달라지지만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적당한 음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다.

 

그 중 하나가 음주 전에 우유를 마시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약간의 효과는 기대해 볼 수 있다.

간이 알코올의 독성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성분이 부족하면 간의 알코올
분해 작용이 더뎌져서 자연히 더 취하게 되는데 이 성분들이 우유에 무척 풍부하기 때문에 우유는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

 

빈속에 술을 마셔서는 안 되고 반드시 식사를 해 위벽을 보호한 상태로 술을 마셔야 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뮤신이라는 성분이 위벽을 보호하고 우유에 들어 있는 나트륨과 탄산수소이온은 뮤신과 함께 위산으로부터 위장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공복감을 덜 느끼게 되고 그만큼의 과음, 과식의 유혹을 덜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편 κ-카제인이라는 단백질의 비피도박테리아균 증식 펩타이드의 당 성분은 위암과 위장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우유의 지방과 비타민 A에도 위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고 레시틴이라는 물질은
위궤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위장장애를 일으키므로 음주전 우유를 마시는 것이 위를 보호하고 숙취에도 도움이 된다.
우유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위벽을 보호하는 뮤신이라는 성분의 역할을 강화시켜준다.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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