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090321 북한산 릿지(원효/염초)

킬러엉아 2009. 3.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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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자 : 2009. 3. 21 (토)
* 참석자 : 김동진 / 정민수 / 배영진 / 경민수 / 조상연 / 김영권 / 백승호
* 등반코스 : 북한산 릿지(원효 & 염초)
* 장비 : 자일1동(60m) / 각자 개인장비
* 날씨 : 맑음
* 코스 : 3호선 구파발역 1번출구(10:00)-효자원-시구문(10:40)-원효릿지-원효봉(12:30)-북문-점심(13:00)-염초릿지
             (1봉/2봉:염초봉/3봉)-백운대(17:00)-원주상회(18:00)


전철을 기다리는데 승호형이 전화로 영권형 참석하신다 하고 잠시후 상연형 전화오시어 역시 참석 하신단다~~
안국역에서 승호형 합류하여 구파발역 도착하니 민수 2명 ^^ 동진이가 먼저 와있었고 잠시후 상연형,영권형 도착.
바로 승합차(1차당 \10,000 에 북한산성 입구까지 태워주는데 우리팀이 7명이니 버스 기다리고 또 사람 꽉차면
다음버스 기다리고..등등 하느니 인원이 좀 될땐 이방법도 괜찮을듯~~)타고 원효봉 들머리인 효자원앞에 하차하여
막걸리..등 준비하고 등산로로 접어든다.


시구문 도착하여 잠시 승호형께서 북한산에 대한 교육(14성문..등등)을 하고 곧바로 원효릿지길 들어서는데 오늘부터
암벽장비 착용이 강화 됬다며 관리공단 직원들이 지키고 서있다. 특히 헬멧을 강조하는데 영권형은 헬멧만 없었고
상연형은 미쳐 아무것도 준비를 못해서 결국 두분은 북문서 만나기로 하고 등산로를 따라 이동~~ 감시 첫날이라
본보기에 걸린 경우 였다 ^^


완만한 대슬랩을 오르는데 땀이 좀 난다 ^^ 사진 몇컷 찍고  계속 릿지길을 오르는데 뒤따라 오던 다른팀이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는게 아마도 우리가 초행길 인지라 길을 놓친듯 ~~ 잠시 헤메다 위쪽을 보니 누군가 산행하는 사람이
보이길래 저쪽인가 보다 하고 가봤더니 제법 짭짤한 슬랩앞에 혼자 릿지등반 하는분이 있었고 물어보니 우리가 길을
잘못 들어온거고 이길은 난이도가 있어서 보통은 저 밑으로 돌아간다며 은근히 자랑(?)을 한다 ^^
동진이가 암벽화를 새로 장만했다기에 한번 리딩해 보라 하니 자~알 올라간다 ^^

 

지난번 관악산 릿지길에서도 혼자 다니는 분을 만나봤는데 그분들은 자주 다니는 길이니 장비 없이도 거침없이 다니지만
참으로 위태로워 보이는건 사실이다 ~~


길을 좀 헤메서 시간이 지체된 이유로 원효봉에 먼저 도착한 상연형 한테서 전화가 계속온다. 부랴부랴 합류하여 북문
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는데 상연형이 싸온 음식이 머리통 만한 배 2개 부터 해서 푸짐하다~~ 형수님 감사 합니다^^
식사후 동진이는 할머니 생신 가족모임 때문에 북문서 하산하고 염초릿지길은 영권형도 해보시겠다 하여 민수 헬멧
쓰고 북문 뒤쪽으로 출발하는데 여전히 장비여부 확인하고 들여 보내준다.


긴 슬랩 & 바위지대를 오르니 바람이 시원하다. 좀더 오르니 소나무숲이 있고 그위로 15m 정도 직벽이 보이고 관리공단
직원이 여기도 지키고 있는데 이구간이 사고가 많이나는곳 이라며 이런저런 설명을 하는데 올려보니 양호해 보이는
크랙인데 90도에 가까운 직벽이고 중간에 확보지점이 없어서 추락하면 좀 상할거 같은게 공단직원 말데로 장비 사용
안하고 오르기엔 약간 부담을 느낄수 있을것도 같았다. ^^
크랙 중간에 캠 하나 치고 올라 볼트에 확보하고 중간자 이용하여 모두 완료~~


이어 3개 암봉으로 형성된 염초봉 릿지구간을 오르며 뜀바위 구멍바위 그리고 가장 까다롭다는 말바위 & 말바위 크랙을
통과하여 자일 하강하고 양호한 암릉지대 지나니 백운대 정상 ~~

 

초행이라 시간이 지체됬고 상연형과 민수가 먼저 하산하여 원주상회 에서 기다리기에 만경대 릿지는 다음을 기약하고
바로 장비 해체하고 하산을 서둘렀다.

 


새로 장만한 암벽화 개시한 동진~~
중간중간 열심히 자일 사리느라 수고한 민수(YB)~~
영권형께 헬멧 빌려주고 릿지길 양보한 민수(OB)~~
푸짐한 점심뷔페 준비해 오신 상연형~~
오랜만 이신데도 바위 감각이 바로 살아나신 영권형~~
간혹 엄살을 피시면서도 완벽히 소화하신 승호형~~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