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등반의 요세미티 등급체계
등반루트의 어려운 정도를 난이도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미국 요세미티 등급체계를 따르고 있다.
난이도는 그 코스상의 가장 어려운 곳 즉 크럭스를 기준으로 적용한다. 그러므로 난이도가 5.9급이라 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운 것은 아니다. 또 어떤 등반자가 '5.9의 실력' 이라 불리려면 5.9급 루트를 (1)선등으로
(2)확보물에 의지하지 않고 (3)추락없이 오르는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5.2 : 바위비탈을 발과 몸의 밸런스만 가지고 걷는 정도이다.
5.3 : 가끔씩 손을 사용한다. 기술을 배우지 않고도 오를 수 있다.
5.4 : 조금씩 기어 올라가야 하고 초보자는 확보해주어야 한다.
5.5 : 손과 발을 끼우는 기술과 힘이 필요하고 가끔 로프를 사용해야 한다.
5.6 : 반드시 로프를 사용해야 하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몇 번 등반을 경험해본 사람은 선등할수 있다.
5.7 : 체계적으로 배운 손과 발의 등반 기술을 정확하게 사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렵다고 느낀다.
5.8 : 암벽등반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야만 오를수 있다. 타고난 자질이 있는 사람이 1년 정도 매주 열심히 훈련하면
선등할 수 있다.
5.9 : 노력만으로는 쉽게 오를 수 없다. 소위 암벽등반에 대한 '소질'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평상시에 운동을 하지
않으면 선등 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실패할수 있다.
5.10 a~b : 기본적으론 '소질'이 있어야 하고 고급 등반기술을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5.10c~d : 주위사람들로부터 "도사"란 말을 듣기도 한다. 5.10 난이도부터 다시 4단계로 세분된다. a보다d가 더 어렵다.
5.11 a~b: 보통 하드프리루트라고 하며 꾸준한 트레이닝이 필요. 특별한 운동을 계속해야만 오를수 있다.
주변에 자기보다 등반 잘하는 사람을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반할 때마다 어려운 코스라는 느낌이 들고, 또 가끔씩 추락하기도 한다.
5.12 a~d : 5.12급 이상은 거의 직업적으로 암벽등반을 해야 가능하며 과학적인 운동방법은 물론 완력보강과
체중조절까지 지속적으로 해야할 정도로 어려운 루트다.
5.13 a~d : 대부분이 오버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주 미세한 홀드와 스탠스를 이용해 등반하여야 하며, 고도의
등반기술과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며 국내에서는 완벽하게 등반하는 클라이머가 몇명 안될정도의 등급
5.14 a~d : 세계적으로 등반할수 있는 클라이머가 몇명 안되는 정도의 극도의 어려운 루트, 지금까지 개척된 루트중
최고의 난이도를 가진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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