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 주냐 !!

안자일렌(Anseilen)

킬러엉아 2009. 3. 18. 16:38

<등반중 안자일렌의(Anseilen) 중요성>

 

안자일렌은 등반중 서로의 안전을 위하여 로프를 이어주는 것이다.

무사히 등반을 마쳤을때 외에는 반드시 안자일렌을 푸는 일이 없어야 한다.
등반중엔 큰 볼일을 볼때에도 상체에 로프를 연결해 주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할것이다.
예전에 울산암릿지등반중 비박시 등반자가 안자일렌을 풀고 소변을 보다가 추락사고가 난 적이 있다.

등반중 안자일렌을 풀어야 할 꼭 필요한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반드시 상대 등반자에게 알려주고

안자일렌을 풀어야 한다.  서로 보이지 않고 의사소통이 안된다고 임의로 판단하여 안자일렌을 풀면 안된다.
로프가 닿지않는 곳에 있거나 악천후가 닥치면 바로 조난으로 이어진다.
상대방이 등반중이면 추락시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선등자가 안보일때 등반중 로프가 모자라는 경우가 있을수 있다. 이때 선등자는 로프가 모자람을 알고 있다.
그래서 선등자는 약간 디센딩으로 내려가 확보를 하게 된다.

상대방 등반자가 보이지 않을때 상대방이 로프를 당기면 본인에게 등반하라는 의미이다.
등반할 준비가 안되어 있을때 계속 선등자가 로프를 당기면 그 로프를 앵커에 픽스시키고
준비가 완전히 끝났을때 등반하여야 한다. 내가 준비가 안되었는데 상대방이 당긴다고 하여 조급하게 등반할 필요가 없다.

1~2미터 나아갔을때 로프가 늘어짐이 없으면 상대방이 확보를 보고있다고 보면된다. 이때는 계속 등반을 하면 된다.
앞으로 약간 나갔을때 로프가 늘어지면 상대방이 확보가 아닌 다른 행위를 하고 있는것이다.  이럴때는 기다려야 한다.

 

우리가 등반을 시작하면 이제 무사히 하산하여 안락한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적이다.

예외로 안자일레을 풀고 각자 솔로등반하는 경우는 있다. 고산 설벽등반시 한사람의 추락이 다른사람에게 이어져

대량추락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는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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