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081019 인수봉 아미동길

킬러엉아 2009. 2. 18. 10:57

 

 


* 산행일자 : 2008. 10. 19 (일)
* 참석자 : 주재영 / 배영진 / 경민수 / 백승호(3대)
* 등반코스 : 아미동길 변형(4피치 135m / 선등 : 배영진)
* 장비 : 자일2동(60m) / BD캠 1세트,퀵드로 다수 ,슬링
* 날씨 : 맑음(안개 약간 있었으나 등반하기에 good ~~)


우이동 종점 김밥집(김밥타임)에 도착하고 조금후에 승호형 오시어 장비점 가서
형 헬멧 구입하고(블랙다이아몬드 특가로 ^^) 나오니 민수 도착 재영 & 수호는
차가 막혀 좀 늦게 도착~~ 수호는 구조대팀과 등반 하고 나중에 합류키로 하고
올라가는데 이날도 등산로엔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으로 빽빽하다.~~

좀 늦어서인지 대슬랩 도착하니 역시나 코스마다 다닥다닥~~어느코스로 갈까 궁리
끝에 아미동길로 정하고 스타트지점을 찾다가(여긴감 아닌감^^ 나는 초등이고
재영 & 승호형님도 오래되어 가물가물~~) 대략 이쯤일거 같은곳(등반 마치고 나중에
자료 찾아보니 왼쪽으로 더올라가 여정길 왼쪽 반침니 크랙이 정식 출발점이고
보통은 인수B 2피치 종료지점 에서 왼쪽 크랙으로 오른다)에서 스타트 ^^

  
1피치(40m / 5. 6 크랙)
크로니 & 인수B 변형 크랙을 째밍과 레이백 으로 올라 쌍볼트에 피치 종료~~
재영-승호형-민수 종료~ 승호형님은 내베낭 까지 메시고도 역시 잘올라 오신다^^
민수 라스트로 올라와 하는말 " 승호형이 나보다 더 잘올라 오시네" ^^

2피치(인수B / 35m  5.8 크랙 & 슬랩)
2피치를 쳐다보니 아미동/인수B/검악B 팀들 대기조로 바글바글하다~~ 잠시
대기하고 있는데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형님을 첨으로 뵙게되어 인사드리고^^
2피치 종료점에 자리가 나서 바로 스타트~ 양호한 크랙 & 슬랩 올라 볼트에
클립후 쌍볼트에 피치 종료~~   재영-민수 까지 종료~ 승호형은 대기~

3피치(아미동길 / 20m  5.8 크랙)
스타트 언터크랙에 캠(B/D 2호) 치고 레이백으로 올라 볼트 클립후 쌍볼트에
피치 종료~~  종료지점 스텐스가 열악하여 재영만 종료~

4피치(아미동길 / 40m  5.10a 슬랩 & 크랙)
밑에서 대기 하면서도 보고 앞팀 라스트가 오르는걸 보니 2번째와 3번째 볼트 사이가
크럭스 인듯 보였는데 역시 올라보니 주춤하게 된다^^ 잘살펴보니 볼트를 뺀 작는홈이
(일명 "닥터링") 2개가 보였는데(손가락이 들어가진 않고 밸런스 유지만 할정도) 아까
인수B 변형으로 먼저 오르신 형님께서(블로그 통해 알게된~~) 거기를 짚고 오른쪽
으로 넘어가라 신다~~ 양손가락에 힘한번 주고 우측위 흐르는 벙어리 크랙 올라
클립~  이후 볼트 2개 더 클립후 피치 종료~~   재영-승호형-민수 종료~  


정상 올라 요기하고 서면하강 하려다가 핸폰을 보니 재우 부재중 전화가 몇통 와있어
통화해 보니 밑에 와있단다 자슥~ 일이있어 등반은 같이 못했지만 형들이 걱정되고
하산주가 땡겨서 왔구먼 ^^ 수호도 등반 마치고 대기중이고 하여 4피치 종료점 에서
김밥,귤..등등 요기하고 2명씩 외줄 2회로 하강 완료 ~~
도선사 광장에 내려와 보니 버스줄이건 택시줄이건 장난이 아니다^^ 원주상회에서
재우 & 수호와 합류~ 맥주와 막걸리 & 골뱅이무침 으로 쭈~욱 ^^  승호형과 헤어져
한잔씩들 더하고 집에 오니 그래도 양호하게 12시 30분 이다 ^^


내 베낭까지 메시고도 건재함을 보여주신 승호형님~~
실내암장 등록하고 다시 부활 하려는 민수~~
계속된 야간근무 마치고도 4주 연속 등반에 참석한 재영~~
하강지점 변경으로 백운산장까지 갔다가 내려온 재우~~
구조대 등반 마치고도 ITAC 하산주에 합류한 수호~~
수고하셨고 또 고맙닷 ^^~~~~~~~~~~~


<추신>
아미동길~ 재밌는 코스라는 말을 들어왔는데 정식 코스로의 등반이 아니였기에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데로 재밌었던 등반 이었다.